2016년 5월 15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업무가 있어 지방에 다녀왔습니다. 오는 길에 서울푸드국제전시회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차 안에서 연구원들에게 ‘전시회에 얼마나 다양한 먹거리가 많겠느냐. 클라이언트를 위해 우리 스스로 제품에 대한 시야를 넓혀야 된다.’고 열변을 토했지만, 사실은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도 푸드전시회니 게다가 국제라는 글자까지 붙었는데 ‘혹시 공짜로 음식을 많이 주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지만, 돈 주고 먹는 게 더 많더군요. 제품들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부스를 옮길 때마다 ‘피곤합니다, 쉬고싶어요, 배도 고파요.’라고 징징대는 우리 연구원들 데리고 얼른 나가야겠습니다.